우리 몸에는 크고 작은 많은 기관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요관'이라는 기관은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관은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을 방광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통로인데요, 마치 집에서 배수관이 막히면 큰일 나듯이, 요관이 문제를 일으키면 우리 몸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요관의 구조와 기능
요관은 신장(콩팥)과 방광을 연결하는 길쭉한 관 모양의 기관입니다. 우리 몸에 두 개의 신장이 있기 때문에 요관도 좌우 하나씩, 총 두 개가 존재합니다. 요관의 길이는 평균적으로 약 25~30cm 정도 되며, 직경은 3~4mm 정도로 꽤 가느다란 편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가느다란 관이 아니라, 탄력성과 근육층을 가지고 있어서 소변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보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요관은 크게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점막층 (내층) , 소변이 직접 닿는 부분으로, 요로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층 (중간층) , 요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소변을 방광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바깥 결합조직층, 요관을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하며, 주변 조직과 연결됩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요관은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소변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요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소변을 신장에서 방광으로 운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중력에 의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소변을 밀어내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요관은 그냥 가만히 있는 관이 아니라, 마치 식도가 음식물을 위로 보내듯이 연동운동을 합니다. 근육층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소변을 조금씩 아래로 내려보내는데요, 이 과정 덕분에 우리가 누워 있거나 거꾸로 서 있어도 소변이 방광으로 제대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방광으로 도착한 소변이 다시 위로 올라가면 안 되겠죠? 요관은 방광과 연결되는 부위에서 일종의 ‘밸브’ 역할을 해서 소변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만약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소변이 다시 신장으로 역류하면서 신우신염 같은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요관은 평소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기관이지만, 한 번 문제가 생기면 꽤나 고통스러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관 관련 질환 몇 가지를 알아볼게요. 가장 흔한 요관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요로결석입니다. 소변 속의 칼슘, 수산 등의 성분이 뭉쳐져 작은 돌처럼 굳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결석이 요관을 막아버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석이 요관을 따라 내려올 때 옆구리 통증, 혈뇨, 빈뇨, 심한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예방법으로는, 쉬운 방법이지만 지키기 어렵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짠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천적이거나 염증, 수술 후유증 등으로 인해 요관이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요관이 좁아지면 소변이 원활하게 흘러가지 못하고,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심한 경우 수술이나 스텐트(관 삽입)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요관에 염증이 생기면 소변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통증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심하면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관을 포함한 요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면 좋은 습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면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결석이나 감염 위험이 줄어듭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아야 해요. 오래 참으면 방광과 요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짜고 자극적인 음식 줄여야 해요. 소변 내 노폐물이 많아지면 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하기예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소변의 흐름을 좋게 만듭니다.
2. 요관의 역할과 소변 이동
요관은 단순한 통로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는 아주 정교한 움직임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마치 우리가 음식을 삼키면 식도가 움직여 음식물을 위로 보내는 것처럼, 요관도 소변을 일정한 리듬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연동운동”이라고 해요. 요관은 단순히 가만히 있는 관이 아니라,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소변을 방광으로 밀어내요. 이런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거꾸로 서 있거나 누워 있어도 소변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소변이 방광으로 한 번에 확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물결처럼 조금씩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즉, 요관이 없거나 제 기능을 못 하면, 소변이 중력에 의존해서만 이동하게 되고, 원활한 배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요관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소변이 다시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방광에 도착한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해 버리면 신장에 무리가 가고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어요.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부분에는 자연적인 밸브 역할을 하는 구조가 있어요. 방광이 가득 차서 압력이 높아지더라도, 요관이 스스로 닫혀서 소변이 다시 신장으로 올라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덕분에 소변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몸속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될 수 있는 거예요! 요관은 평소에는 조용히 일하지만, 막히거나 손상되면 몸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대표적인 요관 관련 질환을 몇 가지 살펴볼게요. 요로결석은, 작은 돌멩이가 요관을 막을 때 생겨요. 소변 속에 있는 칼슘이나 수산 같은 성분이 뭉쳐서 ‘돌’처럼 단단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결석이 요관을 따라 내려오다가 걸리면, 소변 이동이 방해되고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옆구리 통증, 혈뇨, 잦은 소변, 메스꺼움이 있고, 예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예요. 요관 협착 은, 길이 좁아지면 소변 이동도 힘들어져요! 염증이나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요관이 좁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증상은, 옆구리 통증, 배뇨 곤란, 신장 기능 저하가 되고, 치료법은, 스텐트 삽입(요관을 넓혀주는 장치)이나 수술이 효과적이에요. 요로감염이 심해지면 요관도 영향을 받아요!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이 심해지면 요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요관에 염증이 생기면 소변 이동이 원활하지 않고, 심한 경우 신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옆구리 통증, 배뇨 시 통증이 있고, 예방법으로는, 청결한 위생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해요.